책소개

이 책은 원측의 『해심밀경소』 제4권 <일체법상품(一切法相品)>의 한문+티베트어 표점 교정본이다. 『해심밀경소』는 원래 10권으로 이루어졌지만 현존 한문 사본은 모두 제8권의 첫 부분과 제10권 전부가 결락되어 있다. 다행히 9세기경 췌둡이 티베트어로 번역한 『해심밀경소』 전문이 티베트 대장경에 수록되어 전하고 있어 이를 통해 『해심밀경소』 한문본을 복원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진 한문본과 티베트어 번역본을 대조해 보면 두 판본 모두에서 문제점이 발견된다. 따라서 『해심밀경소』의 표점 교정본은 두 판본을 대조하며 한문 교정본과 티베트어 번역본의 교정본을 동시에 만들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작업이다.

저자소개

이종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불교철학) 전공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인도철학·불교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저로 The Tibetan Text of the Vy?khy?yukti of Vasubandhu-Critically edited from the Cone, Derge, Narthang and Peking editions (Tokyo, 2001), 『世親思想の硏究-釋軌論(Vy?hy?ukti)を中心として』(Tokyo, 2001, 2005년 스즈키 학술저술상 수상), Abhidharmako?bh??a of Vasubandhu, Chapter 9: ?tmav?daprati?edha (Tokyo, 2005)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범례

『해심밀경소』 권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