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을 다시 배우는 절집 순례 기행
승한 스님과 함께 떠나는『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 경기도 가평 대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지도하고 있는 승한 스님이 서울 도봉산 석굴암, 원주 치악산 구룡사, 경주 남산 칠불암, 순천 조계사 송광사 등 전국 24개 산사를 순례하고 쓴 것이다. 시인이자 수행자이기도 한 저자의 예민한 감수성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가 한 편의 명상시처럼 펼쳐진다. 보통사람과 똑같이 고뇌하고, 나를 찾아가면서 괴로움에서 환골탈태하게 된 스님의 산사기행을 읽다 보면 자신의 내밀한 상처도 치유되는 것 같은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다. 하지권 작가가 찍은 맑은 산사 사진들 또한 고요한 사찰만의 안락함을 엿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승한스님
서울신문 신춘문예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동시가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 『나를 찾는 산사기행』 외에 몇 권의 시집과 동화책이 있다. 지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였으며, 현재 경기도 가평 대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하지권
불교사진을 찍은 지 10년이 넘었다. 전에는 월간 「샘이 깊은 물」 사진기자로 일했었다.
불교와 첫 인연은 해인사 팔만대장경 사진DB작업이었다. 중간에 초조대장경과 화엄석경도 복원작업을 했다. 총 9년이 걸렸다.
현재 불광출판사에서 모든 사진 이미지를 책임지고, 얼마 전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이 1년 동안 사진작업을 거쳐 책으로 나왔다.
그 밖의 단행본 사진작업으로는 『서울 북촌에서』, 『아름다운 밥상』, 『즐거운 소풍』이 있다

001ㆍ숨은바위_서울 도봉산 선인봉 석굴암
002ㆍ아궁이 살인사건_부안 내변산 월명암
003ㆍ맑고 향기로운 변소_봉화 문수산 축서사 북암
004ㆍ3일 간의 사랑_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005ㆍ대승으로 우는 종소리_문경 사불산 대승사
006ㆍ육두문자 법문_의정부 도봉산 망월사
007ㆍ붉은 생명의 절벽_여수 돌산도 향일암
008ㆍ땅 끝에서 만난 하늘 끝_해남 달마산 도솔암
009ㆍ메토이소노를 찾아서_인제 설악산 봉정암
010ㆍ내 마음의 연금술사여, 지리산 뻐꾹새여_산청 지리산 법계사
011ㆍ동백나무 할아버지, 배롱나무 할머니_영광 일명산 연흥사
012ㆍ거기, 우리가 있다_원주 치악산 구룡사
013ㆍ돋을새김과 얕은 새김_서울 북한산 삼천사
014ㆍ문신_경주 남산 칠불암
015ㆍ행복한 눈물_창녕 화왕산 관룡사
016ㆍ거울에 나를 비춘다_보은 속리산 복천암
017ㆍ노독의 꽃_함평 모악산 용천사
018ㆍ깃발 속으로_제주 한라산 관음사
019ㆍ긴 허공 붉은 안개
020ㆍ내 삶의 이어도_서귀포 마라도 기원정사
021ㆍ'버림'과 '비움'의 문양_영덕 운서산 장육사
022ㆍ곱게 늙은 천 년_구미 태조산 도리사
023ㆍ일천 강에 비친 달_문경 희양산 봉암사
024ㆍ뜻이 높아 왔느냐? 티끌 같아 왔느냐?_순천 조계산 송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