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어의 체로 거르고 거른 우주 진리의 말씀
걸림없는 맑은 바람처럼, 시(詩)로 오신 부처님!

전태일문학상 특별상 수상 시인, 재야 시민활동가, 실천불교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효림스님의 모든 역량이 녹아있는 장편서사시『맨발로 오신 부처님』이 출간되었다. 이 시는 43년을 수행자로 살면서 부처님의 말씀에 감동받은 저자가 읊게 된 그의 생애와 가르침의 노래이다.

일찍이 부처님의 생애를 그려낸 서사시 『불소행찬』을 닮은 효림스님의 시는 탄생부터 시작된 부처님 이야기는 성장사, 가족사, 출가, 고행, 열반, 가르침, 제자들, 열반까지 강물이 흘러가듯 이어진다. 효림스님은 시에서 무엇보다 부처님 법에 드러난 인간 평등사상을 강조했다. 불가촉천민, 하인, 기생, 살인마 등 부처님이 제시하신 깨달음의 길에 차별이란 없었다. 2500여 년 전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쫓는 수행자의 진솔한 시선이 지금 우리의 삶과 맞닿아 반짝인다.

저자소개

임효림
1968년 출가한 효림스님은 전국 선원에서 운수납자로 수행했으며, 6월항쟁을 기점으로 재야 시민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후 범승가종단개혁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불교신문사 사장,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의장 등을 역임하였고, 성남 봉국사 주지, 만해마을 사무총장 등의 소임을 맡았으며 현재 경원사에 거주하고 있다.
백담사 회주 오현 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시를 공부한 효림스님은 2002년 불교잡지 『유심』 봄호에 「한 그루 나무올시다」 등의 작품을 게재하여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시집 『흔들리는 나무』『꽃향기에 취하여』『그늘도 꽃그늘』을 비롯하여, 산문집 『그산에 스님이 있었네』, 『그곳에 스님이 있었네』, 『사십구재』『문수보살의 뺨을 때리다』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가하였다. 전태일문학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목차

맨발로 오신 부처님
전생의 선혜보살
태몽
선인의 예언
가계
농경재에 참석하고
성장 시기
세 채의 궁전
결혼
사문유관
아들 라훌라의 탄생
출가
아노마 강이 흐르고
빔비사라왕과의 첫 만남
선인을 만남
고행 육 년
새로 시작한 일간의 수행
성도
신들의 찬양을 받으시고
연기법
설법을 망설이시고
부처님을 알아보지 못한 우빠까
초전 법륜
삼보
부잣집 아들 야사
전도 선언
너 자신을 찾으라
천한 사람
산상 설법
마음이 안정된 사람
거문고의 비유
비를 뿌리소서
중도
계율이 제정되고
독화살
정사가 지어지고
나도 밭 갈고 씨 뿌린다
피를 토하고 죽은 산자야
육방의 예
모든 인간은 평등해야 한다
화합하라, 화합하라
지혜제일 사리불 존자
신통제일 목련 존자
두타제일 대가섭 존자
해공제일 수보리 존자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
논의제일 가전연 존자
천안제일 아나율 존자
지율제일 우빨리 존자
다문제일 아난다 존자
밀행제일 라훌라 존자
정반왕
마야왕비
야소다라태자비
마하빠자빠띠왕비
동생 난다
반역의 데와닷따
똥을 푸는 니디
최고의...맨발로 오신 부처님
전생의 선혜보살
태몽
선인의 예언
가계
농경재에 참석하고
성장 시기
세 채의 궁전
결혼
사문유관
아들 라훌라의 탄생
출가
아노마 강이 흐르고
빔비사라왕과의 첫 만남
선인을 만남
고행 육 년
새로 시작한 일간의 수행
성도
신들의 찬양을 받으시고
연기법
설법을 망설이시고
부처님을 알아보지 못한 우빠까
초전 법륜
삼보
부잣집 아들 야사
전도 선언
너 자신을 찾으라
천한 사람
산상 설법
마음이 안정된 사람
거문고의 비유
비를 뿌리소서
중도
계율이 제정되고
독화살
정사가 지어지고
나도 밭 갈고 씨 뿌린다
피를 토하고 죽은 산자야
육방의 예
모든 인간은 평등해야 한다
화합하라, 화합하라
지혜제일 사리불 존자
신통제일 목련 존자
두타제일 대가섭 존자
해공제일 수보리 존자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
논의제일 가전연 존자
천안제일 아나율 존자
지율제일 우빨리 존자
다문제일 아난다 존자
밀행제일 라훌라 존자
정반왕
마야왕비
야소다라태자비
마하빠자빠띠왕비
동생 난다
반역의 데와닷따
똥을 푸는 니디
최고의 부자 수달장자
수달장자의 며느리 옥야
유녀 암바빨리
살인마였던 앙굴리말라
석가족의 출가
열 가지 서원을 세운 승만
여성의 출가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
빔비사라왕의 왕비 위재휘
빔비사라왕의 아들 아사세왕
꼬살라국의 파사익왕
파사익왕의 아들 유리왕
석가족의 멸망
전쟁은 전쟁을 불러오고
밧지족의 사람들
법을 보는 자가 나를 본다
코끼리 조련사
물싸움
아들을 잃은 끼사고따미
바보 반특카도 깨달음을 얻고
기구한 운명의 연화색
빔비사라왕의 귀비 케마
거짓 임신을 한 찐짜
외도들의 음모로 죽은 순다리
피부병에 걸린 풋티삿사팃사
부처님을 너무 존경한 박칼리
가짜 도인 행세를 한 바히야
눈빛이 고운 수바
천하 명의 지와까
슬퍼하지 말라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라
다시 녹야원으로 돌아오셔서
계율을 잘 지키라
의지해야 할 네 가지
대장장이 쭌다
사라쌍수 나무 아래서
마지막 제자 수밧다
열반
다비
사리
여래십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