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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우른 따스한 울림 - 시대를 앞서간 51인의 삶과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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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세상을 아우른 따스한 울림 - 시대를 앞서간 51인의 삶과 철학
정가 16,800원
판매가 15,120원
저자/출판사 변택주 / 큰나무
적립금 76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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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80
발행일 2023-08-10
ISBN 978897891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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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잊고 살지만 우리네 삶에도 받쳐주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드리운 그늘과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나라면 나서기 꺼리는 일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선뜻 나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에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까닭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쉰한 분은 저를 비롯한 여느 사람들이 “우리가 나선다고 세상이 바뀌겠어?” 하며 머뭇거릴 때, “가만있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잖아. 나라도 나서야지” 하고 나서서 빚은 이야기예요. “내가 아니면 누가? 이제 아니면 언제?” 하며 일어선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저는 세상살이가 심드렁해지거나 이러저러한 까닭으로 맥이 빠질 때 또는 새로 무엇을 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을 때 남다르게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나더라고요.
여기 담긴 사람은 널리 알려져 여러분이 아는 이도, 처음 보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가려 뽑은 기준이 따로 있지는 않고, 그때그때 끌림 따라 새긴 이야기예요. 이런 이들이 있어 누리
결이 한결 고와졌어요.

처음 세상과 맞닥뜨리는 분, 또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마련이 서지 않는 분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참답게 새 길을 연 사람들이 남긴 자취가 담겼으니 생각지도 못했던 길이 보일 수도 있지 않겠어요?




저자소개


저자 : 변택주

가슴막염을 앓아 중학교 1학년을 네 해에 걸쳐 세 번 다니다가 말았다. 한자를 잘 몰라 우리말을 살려 쓰다 보니 말결이 곱다는 소리를 듣는다. 세종임금께서 한글을 빚어주신 덕분이라 여기며 한글로 우리말 살려 쓰기를 하면서, 말결이 곧 사람 결이라고 생각한다.

적지 않은 세월, 경영자로 일했다. 그런데 무엇을 만들려면 몇 곱절 더 많은 것을 망가뜨린다고 알아차린 것은 경영에서 물러난 뒤였다. 이제 지피지기하여 어울려 사는 뭇 목숨을 두루 챙겨야만 참다운 경영이라고 받아들인다. 경영은 살림이다. 이 바탕에서 평화는 어울려 살림이라고 여겨 백두에 사는 아이와 한라에 사는 아이가 어깨동무하기를 빌면서 나라 곳곳에 모래 틈에라도 들어갈 만큼 아주 작은, 꼬마평화도서관과 부릉부릉그림책도서관을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글꽃을 피운 소녀 의병》, 《이토록 다정한 기술》, 《법정 스님 눈길》, 《법정 스님 숨결》,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내 말 사용 설명서》, 《가슴이 부르는 만남》, 《법정, 나를 물들이다》 따위가 있다.
소리방송 ‘팟빵’에 새내기 경영자를 아우르는 〈경영공작소〉, 평화를 그린 그림책을 연주하고 받은 느낌을 나누는 〈꼬평그림책연주뒷마당〉, 말만 곱게 해도 몸부림칠 일이 줄어든다는 〈왁자지껄 말부림〉을 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Chapter 1. 벼리다
대한제국 첫 페미니스트 _ 김양현당(여성교육운동가)
첫 어린이날에 뿌려진 놀라운 선언 _ 방정환(아동문학가)
영희와 철수 _ 박창해(국어학자)
말이 오르면 나라가 오른다 _ 주시경(국어학자, 독립운동가)
살아선 빛과 소금, 죽어선 밀알 한 톨로 _ 전영창(독립운동가, 교육가)
문화재는 한겨레 얼을 이어주는 고리 _ 전형필(교육자, 문화재수집가)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눈 푸른 신사 _ 호머 헐버트(선교사, 교육자, 독립운동가)
안동에서 이름 날린 난봉꾼에게 비밀이 _ 김용환(독립운동가)
죽음을 앞둔 ‘마지막 강의’ _ 랜디 포시(대학교수)
진짜 장애는 억눌린 얼이다 _ 에이미 멀린스(육상선수, 모델)
세상은 불편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바꾼다 _ 반 필립스(보철발명가)
스웨덴 복지 상징, ‘인민들 집’을 완성하다 _ 타게 엘란데르(정치인)
다림질하는 대통령 _ 타르야 할로넨(정치인)
새는 한 날개로 날 수 없다 _ 메리 매컬리스(정치인)
경제학계 양심, 경제학계 테레사 _ 아마르티아 센(경제학자.대학교수)
막이 오르면 연기는 배우에게 맡겨야 _ 야마다 아키오(기업인)
손님에게 ‘54층 경영자’로 불린 직원 _ 버지니아 아주엘라(호텔청소전문가)

Chapter 2. 아우르다
한 결을 이루려는 뜻, 벽난로 운동 _ 키아라 루빅(포콜라레 운동 창시자)
중국사람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 _ 달라이 라마(승려, 티베트 정신 지도자)
너를 살려야 내가 살 수 있다 _ 도브리 도브레브(구걸하는 성자)
불가촉천민을 해방하다 _ 브힘라오 암베드카르(정치인, 사회개혁운동가)
가장 소박한 대통령 _ 호세 무히카(정치인)
바닷길을 연 한국판 모세 _ 현봉학(의사, 한국 쉰들러)
가장 아름다운 작전, ‘유모차 공수작전’ _ 러셀 블레이즈델(목사, 미군 군목)
이 환자에게 닭 두마리 값을 내어주시오 _ 장기려(의사, 사회사업가)
타고난 인도주의자 영웅 _ 김영옥(한국계 미국 군인, 전쟁영웅)
거룩한 실패자 _ 어니스트 섀클턴(탐험가)
결 고운 비행은 끝나지 않았다 _ 로베르토 클레멘테 워커(야구선수)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 _ 한연희(입양아 대모)
기업이 곧 사람이다 _ 유일한(기업인, 교육자, 사회사업가)
실명에 맞서 빛을 선물하는 ‘닥터 V’ _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안과의사)
나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로커 _ 보노(록그룹 U2 리더)
제 앞가림하기, 클램 프로젝트 _ 이진영(디자이너)
신호등 없는 네거리 _ 한스 몬더만(교통공학자)

Chapter 3. 짚다
결 고운 친일파 _ 김남식(교육자)
용서는 영혼을 해방시키고 두려움을 없애는 무기 _ 넬슨 만델라(정치인, 흑인인권운동가)
진실은 아픔, 침묵은 죽음 _ 데즈먼드 투투(신부)
꽃을 다 꺾어도 봄을 독차지할 수는 없다 _ 살바도르 아옌데(정치인)
암살당한 평화주의자 _ 올로프 팔메(정치인)
내려놓아 이룬 평화로움 _ 지그메 싱예 왕추크(부탄 국왕)
네 삶을 네 말로 _ 이오덕(작가, 교육자)
다들 꺼리는 일이 바로 내 일 _ 임인덕(신부)
사람이 뭔데? _ 전우익(작가)
그저 사람 _ 정일우(신부)
쓴맛이 사는 맛 _ 채현국(문화운동가)
우리는 재봉틀이 아니다! _ 전태일(노동자)
4만 7천 원이 빚은 기적 _ 배춘환(시민모임 대표)
우리 얼, 우리 말을 살리다 _ 한창기(출판인)
‘일하는 방법’을 디자인하다 _ 엔조 마리(디자이너)
거듭 되살림을 꿈꾸는 대장장이 _ 이본 쉬나드(산악인, 기업인)
성공=사고방식×열정×능력 _ 이나모리 가즈오(기업인)

맺는 글




책 속으로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말고 쳐다보아주시오.
어린이를 가까이해 자주 이야기해주시오.
어린이에게 늘 부드럽게 존댓말을 해주시오.
이발이나 목욕, 옷 같은 것을 때맞춰 하시오.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하게 하시오.
산책이나 소풍 같은 것을 가끔가끔 시켜주시오.
어린이를 꾸짖을 때는 쉽게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자세 타일러주시오.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 만한 놀이터나 집을 지어주시오.
--- p.21, 〈첫 어린이날에 뿌려진 놀라운 선언, 방정환〉

즐기세요. 삶은 즐길수록 내 것입니다.
물러서지 마세요. 벽에 부딪히거든, 절실함이 드러났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솔직하세요. 솔직함이 바로 꿈을 이룹니다.
으뜸가는 꿈은 쓰레기통 맨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건져 올리세요.
뭘 망쳤다면 잘못했다고 비세요. 비는 건 끝이 아니라 사이를 새로이 가꿀 겨를입니다.
나보다 곁사람에게 더 마음 모으세요. 그만큼 삶이 넉넉해져요.
고마움을 드러내세요. 고마워할수록 그릇은 더 커집니다.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모든 데서 좋음을 발견하세요. 깡그리 나쁜 사람은 없어요.
도움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도움말에 답이 있습니다.
---p.54~55, 〈죽음을 앞둔 ‘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

기근은 여러 나라에서 수백만 명을 죽이지만 지배자가 죽는 일은 없다. 왕과 대통령, 관료들과 우두머리, 군부 지도자와 장군들은 희생되지 않는다. 만일 선거도 없고 야당도 없고 검열받지 않은 공개 비판도 없다면, 권력을 쥔 자들은 굶주림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질 까닭이 없다. 민주주의는 이와 달리 기근이 일어난 책임을 지도층과 정치 지도자에게 돌린다. 이 때문에 이들은 다가올 굶주림을 막으려고 애쓸 수밖에 없다. 사실 굶주림은 너끈히 미리 막을 수 있다.
---p.85~86, 〈경제학계 양심, 경제학계 테레사, 아마트리아 센〉

나는 무대에서 인생을 배웠다. 막이 오르면 연기는 배우에게 맡겨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배우는 자라지 못하고 배우가 자라지 못하면 연극은 망한다. 기업도 마찬가지, 막이 오르면 경영자는 사원이라는 배우에게 다 맡겨야 한다.
---p.92, 〈막이 오르면 연기는 배우에게 맡겨야, 야마다 아키오〉

넓디넓은 누리, 먼지처럼 보이지도 않는 제가 한 일을 보고 세계 곳곳에서 반응해요. 클램 프로젝트라는 이 작은 날갯짓이 물에 떨어진 잉크 방울처럼 퍼져 나가는 것을 보며 정말 기뻤어요.
---p.177, 〈제 앞가림하기, 클램 프로젝트, 이진영〉

몸과 마음이 어긋날 때는 욕심, 마음 탓이다, 몸은 욕심내지 않는다, 마음을 따라가면 몸이 지치지만, 몸을 따라가면 마음도 편해진다. 마음대로 살지 말고 몸대로 살아가자. 마음이란 것은 믿을 게 못 된다. 몸은 함부로 나대지는 않는다.
---p.230, 〈사람이 뭔데?, 전우익〉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없어서는 안 될 연장은 스스로 만들어 썼다. 엔조 마리는 이 원형과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더는 줄일 수 없을 만큼 아주 적은 요소로 폭넓은 쓰임새를 지녀 시간이 흘러도 빛바래지 않는 원형을 만들려고 애써온 엔조 마리에게 디자인은 ‘쓰임새와 모양새 이음’이다.
--- p.268, 〈일하는 방법을 디자인하다, 엔조 마리〉




출판사 서평


새 길을 연 사람들이 빚은 이야기, 가슴에 와닿으셨어요? 살려 사는 길을 연 저분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어찌 보면 어렵고, 보기에 따라서는 우리도 한번 나서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저분들이 연 길은 오솔길과 넓은 길 가릴 것 없이 결이 고운 것만은 틀림없어요. 길은 저분들이 새로 열었을지라도 오늘 저와 여러분이 같이 걷는다면 길을 얻은 사람은 우리예요. 절집에서 얘기하는 수도가 뭐겠어요? 길닦음이에요. 득도는 길을 얻는다는 말이고요. 저분들은 길을 열었으니 수도자들이고, 우리는 길을 얻었으니 득도했어요. 그런데요, 길을 거저 얻고만 말면 빚쟁이가 되고 말아요. 소방차를 부를 권리에는 소방차 살 돈을 내야 할 의무가 따른다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법정 스님은 “배운 걸 세상에 돌리지 않으면 제구실하지 않는 것”이라고 흔드셨어요. 오솔길이라도 내려면 혼자서는 벅차니까 힘을 모아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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