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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소리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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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죽비소리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
정가 12,000원
판매가 품절
저자/출판사 정민/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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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326
발행일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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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흐려진 정신에 청신한 기운을 불어넣는 우리 문장 120편. 한국 한문학자 정민 교수가 틈틈이 갈무리해두었던 귀한 문장들을 모았다. 좋은 문장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죽비소리와 같으니, 이 책은 현대인에게 세상 이치와 근본을 일깨우는 지침서라 하겠다. 문장을 반복해 읽음으로써 그 뜻이 몸과 마음에 배어들게 했던 옛사람들의 독서법은 지향점이 없는 현대인에게도 귀감이 될 터.

고려 초에서 조선 말기에 활약했던 명문장가들의 문장을 발췌, 번역한 후 정민 교수가 평설을 달았고, 회심(會心), 경책(警策), 관물(觀物), 교유(交遊), 지신(持身), 독서(讀書), 분별(分別), 언어(言語), 경계(警戒), 통찰(洞察), 군자(君子), 통변(通變) 이상 총 12가지 주제에 걸쳐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옛문장들을 통해 삶의 자세를 가다듬고 보다 나은 삶을 일구어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정민
충북 영동 출생.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펴냈다.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미쳐야 미친다》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에 관심을 가져 《마음을 비우는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삶》,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돌 위에 새긴 생각》, 《다산어록청상》, 《성대중 처세어록》, 《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 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 《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아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아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등을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가 있고,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도 썼다.


목차

회심(會心) - 사물과 나 사이의 장벽이 무너진다
경책(警策) -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
관물(觀物) - 삼라만상이 스승이다
교유(交遊) - 갈림길의 나침반
지신(持身) - 몸가짐은 마음가짐에서
독서(讀書) - 타는 목마름을 식혀준다
분별(分別) - 이것과 저것의 사이
언어(言語) - 말이 그 사람이다
경계(警戒) - 앉은 자리를 돌아보다
통찰(洞察) - 삶의 표정을 꿰뚫는 안목
군자(君子) -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
통변(通變) - 변해야 남는다


출판사 리뷰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죽비 같은 문장과 만난다

우리 옛사람의 문장을 몸과 마음에 배어들게 하자.

“중국 사람의 금언을 모은 것은 많다. 서양 사람의 격언을 모은 것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 것은 별로 보지 못했다.” 『죽비소리』가 한 권의 책으로 엮일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저자의 안타까움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에서는 몇 해 전부터 일본의 고전부터 현대소설의 문장을 망라한『소리내서 읽고 싶은 일본어』가 독자들의 끊이지 않는 관심을 얻으며 밀리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책을 엮은 메이지대 교수 사이토 다카시는 “잘 다듬어지고 자양이 넘치는 말을 암송, 낭송하면 몸과 마음을 살찌울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옛사람의 문장을 몸과 마음에 배어들게 하는 것, 즉 암송과 낭송은 이미 우리의 전통적인 독서법이요, 공부법이기도 하다. 정민 교수의 『책 읽는 소리』(마음산책)에는 선비의 글 읽는 소리에 반해 월담한 처녀들의 일화가 실려 있을 정도다. 좋은 문장들을 소리내서 반복해 읽다보면 어느덧 뜻이 몸과 마음에 내려앉고, 문리를 깨우치게 된다. 이렇게 얻은 뜻은 평생을 따라다녔다. 이것이 우리 선인들의 극진한 공부법이었다. 『죽비소리』는 늘 지니고 다니며 읽고 외울 수 있는 우리 문장의 정수들을 소개한다. 암송과 낭송 문화의 부활을 제안한다.

군자(君子),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

우리네 선인들은 스스로를 기만하지 않는 무자기(毋自欺)와, 마음이 달아나는 것을 막는 구방심(救放心) 공부에 힘을 쏟았다. 또 한편으로는 사물에 대한 탐구를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자 했다. 자신을 돌아보고,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는 일, 즉 수기치인(修己治人)과 격물치지(格物致知)는 선인들의 양대 공부법이었다. 소인으로 머무르느냐 군자의 기상을 얻느냐는 두 가지 덕목을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는 지향이 없다.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지만, 돌아보면 쌓아놓은 것은 없고, 불안하고 공허하기만 하다.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 - ‘군자’는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귀감이 될 수 있는 인간상이다.
“세상은 군자와 소인 두 부류로 나뉜다. 둘은 늘 대비된다. 가슴속에 떳떳함을 지닌 사람이 군자다. 소인은 조금 얻으려다 다 잃는 사람이다. 나는 군자인가? 소인인가?”(261p) 저자는 우리에게 죽비 같은 물음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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